현대차, 인도네시아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기차 346대 지원

강기헌 2023. 9. 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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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 독립기념탑 앞에 서있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현대차는 정상회의에 전기차 346대를 지원한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예정인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 총 346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5~7일(현지시간)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여한다.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선 친환경 인프라, 디지털 전환, 창조 경제 및 금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5 272대는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아이오닉6 74대는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를 상대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지원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시대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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