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드 철거하라... 한미일군사동맹 구축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드철회평화회의가 2일 오후 제 15차 범국민시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을 진행했다.
경남 성주 소성리 진밭교에서 진행된 범국민대회에는 소성리 주민들과 노동자, 학생, 시민단체 등이 모여서 사드기지공사 중단과 한미일군사동맹 구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드기지 앞에서 진행된 약식 집회에서는 조형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 본부장과 김근성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대표가 마무리 발언자로 나서서 노동자와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평화와 자주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새용 기자]
▲ 9월 2일 성주 소성리 범국민행동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박규준 |
경남 성주 소성리 진밭교에서 진행된 범국민대회에는 소성리 주민들과 노동자, 학생, 시민단체 등이 모여서 사드기지공사 중단과 한미일군사동맹 구축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박태정 사드김천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사드로 인해 주민들 피해가 크다" 밝히며 "사드는 곧 떠날테니 힘 합쳐 투쟁하자"고 발언했다.
원익선 원불교 비대위 교무는 "사드가 가지 않으면 죽어도 이 길에 묻히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평화를 뺏어가는 미국을 향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 9월 2일 성주 소성리 범국민행동에서 사드 배치 지역 활동가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
ⓒ 박규준 |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은 "여기 있는 사드는 미군기지만 지킬 수 있다"며 "투쟁이 거세겠지만 손잡고 생존투쟁에 나서자"고 단결을 촉구했다.
엄미경 전국민중행동 사무처장도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에서 나아가 미국을 넘어서는 투쟁을 하자는 취지로 참가자들에게 호소했다.
▲ 9월 2일 성주 소성리 범국민행동에서 소성리 주민 분들이 노래 공연을 하고있다. |
ⓒ 박규준 |
진밭교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불법사드배치 중단 구호를 외치며 사드기지 앞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 9월 2일 성주 소성리 범국민행동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박규준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를 '동해'라고 못하는 국민의힘? 어디까지 양보할 건가
- 치맥축제 찾은 이준석 "윤핵관은 대통령 입은 '투명 망토'가 아름답다고 해"
- 육군사관학교를 더럽힌 초대 공군참모총장
- 내 이름은 에이릭 하게네스, 세 명의 엄마가 있습니다
- 의정부가 부대찌개로 유명해진 이유는 뭘까
- 또 쌓여가는 학교 앞 근조화환... "서이초 49재 채 지나기도 전에"
- 실점한 투수에게 동료가 한 말, 정신이 번쩍 드네
- 군산 초등 교사 '눈물의 발인'…동료 교사들도 마지막 길 배웅
- 이재명 "국제사회, '오염수 투기는 런던의정서 위반' 결의해주길"
- 노래하는 사막, 미니 그랜드캐니언... 이곳에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