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中 위기 영향 미미…선거 지더라도 건정재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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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부동산 위기와 관련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세계 잼버리 파문 이후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과 관련 "그동안 사업 계획 변경과 지역 간의 관할권 분쟁, 사업 추진 지연 등으로 비효율적인 재정 지출 우려가 있었다"며 "새만금 발전 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수립해 관계 부처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큰 그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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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발전 계획 전면 재수립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부동산 위기와 관련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추 부총리는 3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은 중국 시장 취약 부분에 대해 미리 조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회사에 대한 투자는 지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사회주의 체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는 정부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 정부 역시 중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지표를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 긴축 예산 편성 이유에 대해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으로 국가부채가 많이 늘어났다”며 “재정건전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돈을 써야 할 때는 쓰는 기조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총지출을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를 정비한 2005년 이후로 20년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
그는 내년 총선을 겨냥해 “빚을 내서 국정 운영을 하면 순간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재정운용을 하는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정치일정을 앞두고 더 방만하게 (재정운용을)하면 미래 청년 세대에게 빚더미를 넘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사 선거에 지더라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계 잼버리 파문 이후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과 관련 “그동안 사업 계획 변경과 지역 간의 관할권 분쟁, 사업 추진 지연 등으로 비효율적인 재정 지출 우려가 있었다”며 “새만금 발전 기본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수립해 관계 부처 전문가들과 제대로 된 큰 그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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