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대기 국제포럼, 5일 수원서 개막…5개국 200여명 참석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5~6일 이틀간 수원 영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국제기구, 아시아ㆍ태평양 국가 정부, 학계, 도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인 '2023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이다.

경기도가 유엔환경계획(UNEP) 및 유엔아ㆍ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협력해 유엔(UN)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7일) 주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ㆍ외 환경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아ㆍ태 정부, 학계, 도민 등 5개국 200명이 참석한다.

이번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개회사,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의 환영사, 데첸 처린(Dechen Tsering) 유엔환경계획 아ㆍ태지역 사무소장의 축사, 아킴 알리(Akeem Ali) 세계보건기구 아ㆍ태환경보건센터장의 축사, 간볼드 바산야브(Ganbold Baasanjav) 유엔아ㆍ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장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연구한 수도권 대기질 개선 보고서에서 지난 15년간 경기도의 초미세먼지가 15% 이상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한 대기 관련 정책을 동북아 대기 개선 협력 모델로 제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