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잡아라"…롯데면세점, 'MZ 인기' 패션·화장품 브랜드 강화

이서희 2023. 9. 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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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허용에 따라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아미'와 '메종키츠네'를 명동 본점에 입점시켰다.

지난 1월 명동 본점에 오픈한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시작으로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 본점 11층에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 등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가 줄줄이 입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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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메종키츠네 등 패션 브랜드 강화
화장품 젊은층 인기 브랜드 위주 입점

롯데면세점이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객 비자 허용에 따라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아미'와 '메종키츠네'를 명동 본점에 입점시켰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와 메종키츠네는 20~30대에게 '신명품'으로 통하는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아미 모자와 지갑 등을 증정한다.

메종키츠네는 여우 캐릭터를 브랜드 상징으로 활용해 의류, 가방,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롯데면세점은 메종키츠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메종키츠네의 여우 캐릭터 스티커 7종을 증정하며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과 10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각각 메종키츠네의 토트백과 20만 원 상당의 카드지갑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유커맞이 화장품·패션 브랜드 강화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화장품 브랜드도 다양화했다. 지난 1월 명동 본점에 오픈한 국내 뷰티 브랜드 '논픽션'을 시작으로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 본점 11층에 오픈한 '시미헤이즈 뷰티' 등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가 줄줄이 입점하고 있다. 시미헤이즈 뷰티는 미국 할리우드 유명 인플루언서 쌍둥이 자매인 시미와 헤이즈가 2021년 출시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국내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피부 재생 효과로 유명한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 '아우구스티누스 바더'와 그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던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도 명동 본점 12층에 오픈했다. 산타마리아노벨라에선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이드랄리아 크림 샘플, 로사가데니아 향수 샘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뷰티 트렌드에 따라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이어지는 연휴에 내외국인 고객들의 면세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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