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故고은비, 데뷔 1년만 교통사고로 떠난 별…오늘(3일) 9주기 [엑's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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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가 9주기를 맞았다.
9월 3일은 레이디스코드 소정의 생일이기도 해 슬픔을 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데뷔곡 '나쁜여자', '예뻐 예뻐', 'So Wonderful', 'KISS KISS'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고 이후 레이디스코드는 애슐리, 소정, 주니 3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했으나 2020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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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가 9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4년 9월 3일 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1세.
고은비와 멤버 등 7명이 탑승한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 미니앨범 '나쁜여자'로 데뷔 후 1년 만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였다. 사고 직후 고은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9월 3일은 레이디스코드 소정의 생일이기도 해 슬픔을 더했다.
같은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던 멤버 권리세도 4일 만인 7일,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대구에서 진행된 KBS 1TV '열린음악회'를 녹화 끝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발생한 사고로, 해당 방송은 이들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당시 팬들은 은비가 좋아했던 노래 'I'm Fine Thank You'를 음원 차트 1위에 올리며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레이디스코드는 데뷔곡 '나쁜여자', '예뻐 예뻐', 'So Wonderful', 'KISS KISS'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고 이후 레이디스코드는 애슐리, 소정, 주니 3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했으나 2020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최근까지도 멤버들은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 주니는 지난 1월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1년 정도는 밖에 안 나갔던 것 같다. 나가면 '너 괜찮아?'라는 말과 사고 자체의 언급을 듣고 싶지 않았다. 얘기만 나와도 눈물 나고"라며 "지금도 말하면서도 그 순간이 생각나고 언니들이 보고 싶다. 많이 참는 거다. 얘기할 때마다 울 순 없지 않냐. 지금도 보고 싶다는 게 가장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소정은 고났을 때 사고 이후로 3일 동안의 기억이 아예 없다. 머리를 많이 다쳤고, 오른쪽 얼굴이 다 부서졌다. 지금도 감각이 없다. 위쪽은 돌아와서 머리를 할 수 있다. 그때는 침 흘리고 아무것도 못 먹고 했다. 처음 기사가 났을 때 '이소정이 혼수상태에 있다'라고 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소정은 "혼자 살아났다는 그게 너무 힘들었다. 죄책감이 들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거보다 죄책감이 너무 컸다. 그런데 제 잘못이 아니잖냐. '내가 웃어도 되나'라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면서 "그 날이 제 생일이었다. 그래서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멤버들이 초코 파이를 해서 차에서 축하를 해줬다. 그러고 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항상 상상을 많이 한다. 나중에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면 언니들 이름을 꼭 이야기해서 '고맙다'라고 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故 고은비가 9주기에 많은 팬들은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만신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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