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 개막 4경기 만에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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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시즌1~3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새 시즌 '득점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3-2024 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과 후반 18분, 21분에 연이어 골을 넣으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통산 104~106골을 기록하며 EPL 통산 득점 순위에서 토트넘 선배인 대런 벤트와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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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시즌1~3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새 시즌 ‘득점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거둔 성과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3-2024 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과 후반 18분, 21분에 연이어 골을 넣으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를 5대 2로 꺾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건 지난해 9월17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통산 104~106골을 기록하며 EPL 통산 득점 순위에서 토트넘 선배인 대런 벤트와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현지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승점 3을 얻었다는 것”이라며 “주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나를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이번 시즌을 시작한 그는 “내 역할은 아주 쉽다. 모범이 되려 하고, 미소를 지으려 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감을 지니려 한다”고 짚었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58%가 넘는 지지를 얻어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외신은 “손흥민은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해냈다”(풋볼런던), “톱클래스 손흥민의 아름다운 마무리”(BBC), “손흥민은 냉정하고 자신감이 넘쳤다”(스카이스포츠)고 찬사를 쏟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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