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전참시’ 악뮤 이수현 “이찬혁 솔로 활동, 속 시원해…방출하지 않았다면”
이세빈 2023. 9. 3. 09:31
혼성 듀오 악뮤가 현실 남매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이수현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현은 이찬혁과 함께 신곡 ‘러브 리’(Love Lee) 합주에 나섰다. 은 구두에 특이한 모자까지 장착하고 등장한 이찬혁에 패널들이 “저런 모자 썼을 때 무슨 생각 들었냐”고 묻자 이수현은 “자주 쓴다. 원래 여러 가지 특이한 모자가 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합주가 시작되자 이찬혁은 자신만의 흥에 취해 이수현의 ‘전참시’ 카메라까지 가렸다. 이에 이수현은 “어디 가냐. 이건 내 ‘전참시’”라며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악뮤는 ‘러브 리’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이찬혁은 “‘러브 리’는 ‘200%’를 요즘 버전으로 해보자고 해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수현은 “전작이 ‘낙하’였다. 오빠가 너무 실험적인 곡을 가져오면 해석해서 불러야 하는 건 나인데 오빠만큼 깊이 이해하지 못하겠더라. 다음 노래는 가볍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노래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찬혁은 “그래서 작년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실험의 끝이었다”며 무대 중 삭발, 유리 속 버스킹 등 이찬혁의 파격 행보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수현은 “너무 속 시원했다. 이걸 오빠가 혼자 방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내가 같이해야 했을 것”이라며 “다 해소하고 나서 50:50으로 악뮤를 꾸려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혁은 “악뮤가 잘 되려면 수현이 70, 나 30으로 가야 한다. 솔로 무대 후 깨달았다”고 인정했다.
한편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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