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다"던 남궁민, '소옆경2' 김래원 꺾고 종영…시청률 2배 차이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3. 9. 3.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남궁민이 '연인' 시청률을 견인하며 금토극 경쟁작 '소옆경2'를 역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2%, 수도권 기준 시청률 11.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래원은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연인'과의 경쟁을 앞둔 심경에 대해 "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며 주위 동료 배우들에게 드라마 정보를 묻고, "'연인' 파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연인' 시청률을 견인하며 금토극 경쟁작 '소옆경2'를 역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0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2%, 수도권 기준 시청률 11.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이자 금토드라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당초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첫 회 7.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을 알렸고, '연인'은 5.4%로 기선제압에서 밀리며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주인공 봉도진(손호준 분) 사망 등 이슈가 더해지며 시청률이 하락했다.

그 사이 '연인'은 시청률 상승가도를 달렸고, 파트1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4%까지 치솟았다.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도 3.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인’이 압도적인 차이로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의미 있는 파트1 마무리를 완성했다.

2일 방송된 ‘소옆경2' 10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6.5%를 기록하며 약 2배 차이를 보였다.

앞서 두 작품은 경쟁작임과 동시에 남궁민, 김래원의 묘한 신경전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김래원은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연인'과의 경쟁을 앞둔 심경에 대해 "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며 주위 동료 배우들에게 드라마 정보를 묻고, "'연인' 파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2시간 후 열린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소식을 들은 남궁민은 "저희 드라마 제목이 두 글자인데 몰랐다고요?"라며 "모를 수 있다. 나도 '연인'인지 '인연'인지 가끔 헷갈린다. 그만큼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좀 몰랐다' 이 정도 뜻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래원은) 너무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고 그전 작품도 재밌게 봤다. 만약 지금 하신 말씀이 주연 배우끼리의 경쟁이 표현되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같은 시간대고 같은 날 나오지 않나.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라면서도, "그런데 래원씨 전 좀 자신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 있다"던 남궁민의 말은 현실이 됐다. '소옆경2'를 역전시키고 금토극 1위를 차지한 뒤 파트1을 마무리했다. 극찬 속에 파트1을 마무리한 ‘연인’. 더욱 강력하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돌아올 ‘연인’ 파트2에 기대감이 쏠린다. '연인' 파트2는 오는 10월 중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