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처럼···" 알카라스 US오픈 16강행, 조코비치와 또 결승 맞대결 성사되나
이형석 2023. 9. 3. 08:49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9억원)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세계 28위 다니엘 에반스(33·영국)를 3-1(6-2, 6-3, 4-6, 6-3)로 물리쳤다.
16강전 상대는 3라운드에서 캐머론 노리(16위)를 3-0(6-3, 6-4, 6-3)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61위 마테오 아르날디(22·이탈리아)다. 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다.
알카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세계 28위 다니엘 에반스(33·영국)를 3-1(6-2, 6-3, 4-6, 6-3)로 물리쳤다.
16강전 상대는 3라운드에서 캐머론 노리(16위)를 3-0(6-3, 6-4, 6-3)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61위 마테오 아르날디(22·이탈리아)다. 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맞붙은 적 없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에반스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16강에 올라 정말 기쁘다"며 "로저 페더러(2004~2008년) 이후 US오픈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가 없다. 나는 이번 대회 타이틀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전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라슬로 제레(38위)와 3시간 45분 승부 끝에 3-2(4-6, 4-6, 6-1, 6-1,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첫 두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를 앞두고 '화장실 타임아웃'을 신청, 이후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조코비치의 16강전 상대는 보르나 고조(105위·크로아티아)다.
이로써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전날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라슬로 제레(38위)와 3시간 45분 승부 끝에 3-2(4-6, 4-6, 6-1, 6-1,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첫 두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3세트를 앞두고 '화장실 타임아웃'을 신청, 이후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조코비치의 16강전 상대는 보르나 고조(105위·크로아티아)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스페인)의 왕좌 수성이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 작성이냐에 쏠려 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역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미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을 제치고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번 시드 알카라스와 2번 시즈 조코비치의 맞대결은 결승전에서나 가능하다. 둘 다 앞으로 세 번 연속 더 이기면 결승 무대에 오른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역대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하다.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과 올해 7월 윔블던 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이겼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과 지난 20일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웃었다. 올 시즌에만 세 차례 맞붙었고, 그 중 두 번은 결승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형석 기자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남자 테니스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역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미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을 제치고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번 시드 알카라스와 2번 시즈 조코비치의 맞대결은 결승전에서나 가능하다. 둘 다 앞으로 세 번 연속 더 이기면 결승 무대에 오른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역대 상대전적 2승 2패로 팽팽하다.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과 올해 7월 윔블던 결승에서는 알카라스가 이겼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과 지난 20일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웃었다. 올 시즌에만 세 차례 맞붙었고, 그 중 두 번은 결승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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