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첫 풀타임으로 주전 굳혀...뮌헨 2-1승
피주영 2023. 9. 3. 04:33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뮌헨은 이날도 선발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굳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다. 그가 이번 시즌 풀타임을 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뮌헨은 전반 29분 묀헨글라트바흐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코너킥 상황에서 막시밀리안 뵈버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고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공격수 르로이 사네와 후반 43분 공격수 마티스 텔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사네는 조슈아 키미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3분 마티스 텔이 코너킥 상황에서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김민재와 함께 새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특급 스트라이커 케인(30)은 이날 득점에 실패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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