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튜트가르트 10번' 정우영, 시즌 첫 도움 기록… '친정' 프라이부르크 5-0 대파

김정용 기자 2023. 9. 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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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합류해 에이스의 상징인 10번까지 받은 정우영은 이날도 선발 출장했다.

정우영은 팀이 대승을 한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뛰면서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연결고리 역할 등 팀 플레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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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가운데)과 단악셀 자가두(오른쪽, 이상 슈투트가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슈투트가르트는 2승 1패로 초반 순항 중이다. 보훔과 프라이부르크 상대로는 나란히 5-0 승리를 거둔 반면, 그 사이에 치른 RB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1-5로 졌다. 5득점 아니면 5실점이라는 극단적인 모습을 3경기 연속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합류해 에이스의 상징인 10번까지 받은 정우영은 이날도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팀의 네 번째 골인 크리스 퓌리히의 득점에 패스를 제공하며 새 팀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정우영은 팀이 대승을 한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뛰면서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연결고리 역할 등 팀 플레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은 슛을 2개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이 공격형 미드필더인데도 팀 평균보다 높은 90%였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답게 공 탈취 시도 3회 중 1회 성공, 가로채기 1회 등 수비 관련 기록도 남겼다. 정우영은 도움을 올린 직후 교체됐다.


상대팀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이 프로로서 처음 자리 잡은 친정팀이다. 이번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던 프라이부르크는 3라운드에 대패를 당하면서 순항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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