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남궁민과 야반도주 포기 "연모하지 않아"…좌절 엔딩 (연인)[종합]

신현지 기자 2023. 9. 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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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 남궁민과 야반도주를 포기하고 결국 지승현을 택했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0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의 혼례 사실을 이장현(남궁민)이 그를 설득해 도망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나 아닌 다른 사내를 원한다면 미련 갖지 않고 떠나가겠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갑시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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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안은진이 남궁민과 야반도주를 포기하고 결국 지승현을 택했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0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의 혼례 사실을 이장현(남궁민)이 그를 설득해 도망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나 아닌 다른 사내를 원한다면 미련 갖지 않고 떠나가겠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갑시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 손을 잡지 않으면, 낭자를 떠나 다시는 낭자 앞에 나타나지 않겠소"라고 이야기했다.

유길채는 "내가 도련님을 못 본다고 하면 겁이라도 날 줄 알았습니까. 도련님은 항시 이렇습니다"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장현은 "날 기다리게 한 건 낭자다. 낭자가 오래도록 연준 도령을 좋아한 이유가 무엇인가. 잡히지 않는 사내여서 그랬던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길채가 이에 버리고 밀어냈다고 호통을 치자, 이장현은 "버린 것이 아니오. 밀어낸 것이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이장현의 고백에 유길채가 눈물을 흘리며 "난 여기 있었어요. 한시도 떠나지 않고 여기, 매일 같이 도련님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면서"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장현은 "참으로 나를 그리워했소?"라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유길채가 매몰차게 이장현도 후회해 보라며 모진 말을 뱉었다. 이에 이장현은 제발 자신과 떠나자며 유길채를 붙잡았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말에 눈물을 흘렸고, 이장현은 유길채를 안으며 그를 다독였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의 손을 잡고 야반도주했고, 이후 주막에 들어가 몸을 숨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듯했다.

다음날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고 오겠으니, 먼저 나루터에 가있어라'라며 편지를 남겼다. 유길채는 아버지인 유교연(오만석)을 만나 "오랑캐에 잡혀간 것이 아니에요. 잠시 갈 곳이 있어요"라고 그를 다독였다.

유길채는 유교연에게 "밥을 꼭 드셔야 합니다. 집에서 꼭 기다리세요"라고 말하며 설득했다.

이장현은 나루터에서 유길채를 기다렸다. 하지만 유길채는 유교연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원무에게 발각됐다. 이장현은 해가 떨어질 때까지 오지 않는 유길채를 기다리며 초조해했다.

유길채는 결국 혼례를 치르기 위해 구원무에게 돌아갔다. 유길채와 구원무가 서로 손을 잡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이장현이 발견했고, 이장현은 허무하다는 듯 돌아갔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잠시 흔들린 것은 사실이나,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도련님을 따를 만큼 도련님을 믿지도 연모하지도 않는다. 혹여 짧은 정이라도 남아있다면 저에 관한 모든 것은 버려주십시오"라는 편지를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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