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에이티즈, 동생 나온다고 전화…선배 우승에 싸이커스 부담될 듯" (불후)[종합]

신현지 기자 2023. 9. 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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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그룹 에이티즈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김수철' 편으로 꾸며졌다.

이찬원은 "어제 에이티즈라는 그룹의 멤버 중 한 분이 전화해서 '내일 소속사 동생들이 '불후의 명곡'을 나가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이야기했다"라고 에이티즈와의 일화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아이돌계의 '불후의 명곡' 포식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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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찬원이 그룹 에이티즈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김수철' 편으로 꾸며졌다.

잼버리 콘서트의 포문을 열며 화제를 모았던 그룹 싸이커스가 출연했다. 청량한 비주얼과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루키 싸이커스에 모두가 응원의 말을 얹었다.

이찬원은 "어제 에이티즈라는 그룹의 멤버 중 한 분이 전화해서 '내일 소속사 동생들이 '불후의 명곡'을 나가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이야기했다"라고 에이티즈와의 일화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아이돌계의 '불후의 명곡' 포식자라고. 이찬원은 "회사 선배 에이티즈가 워낙 잘하고 가서 부담을 많이 느낄 것 같다. 회사에 트로피가 많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싸이커스 멤버는 "회사에 트로피가 많다. 사장님께서 무조건 우승하고 오라고 하셨다"라며 무대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나상현씨밴드 세 명이 전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이 "밴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현웅은 "제가 작곡동아리의 회장이었다. 근데 '나상현 신입 부원의 노래가 심상치 않다'고 했다. 다행히 먼저 발굴해 내서 같이 팀을 하고 있다"라고 결성 전말을 밝혔다.

학번으로는 강현웅이 선배지만, 나상현과 함께 동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듣고 김준현이 "나상현이 재수를 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현웅이 고등학교 2년 다닌 조기 졸업자라고 해 출연진을 모두 경악하게 했다.

조장혁은 "왜 음악을 하는 거냐"라고 질문했고, 다른 출연진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갑자기 거리감이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상현씨밴드로 이름을 짓기 전에 다른 멤버들의 반대가 없었냐고 묻자, 나상현은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며 반대가 없었음을 밝혔다. 더불어 팀 내 유일한 외향인인 백승렬은 "공연할 때 셋이 격파한다"라며 격파 개인기를 보여줘 엉뚱한 매력을 자랑하기도.

더불어 나상현씨밴드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에서 "성공했다"라는 반응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나상현은 "아무래도 KBS 공영 방송이다 보니까"라고 덧붙였고, 강현웅은 "인디 밴드에서 '인디' 빼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날 나상현씨밴드는 김수철의 '싫어싫어'를 무대로 펼쳤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원곡자 김수철도 대학 후배의 무대를 잘 봤다고 평을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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