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vs제카'...'4위 도약이냐 1위 추격이냐' 인천-포항 선발 명단 발표 [K리그1 라인업]

이현석 기자 2023. 9. 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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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두 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

인천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렸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2-0으로 승리했으며, 직전 인천에서의 맞대결은 포항이 1-0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두 팀은 최근 최전방에 출전하는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뛰어나기에, 무고사와 제카의 경기력이 경기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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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두 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 

인천은 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7위 인천(10승 10무 8패 승점 40)은 지난 전북전 0-2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3승 1무의 상승세이며 기간을 최근 10경기로 늘려도 7승 2무 1패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직전 경기인 수원FC와의 경기에선 후반 추가시간 오반석의 극장골로 구단 역사상 수원 원정 첫 승리까지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위 포항(13승 11무 4패 승점 50)의 분위기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포항은 직전 7경기 3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원정 5경기에서도 패배가 없다. 무패 행진을 이어간 7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도 선보였다. 

두 팀은 올 시즌 치른 2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다. 특히 각자의 홈경기에서 패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렸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2-0으로 승리했으며, 직전 인천에서의 맞대결은 포항이 1-0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쾌조의 컨디션으로 맞붙는 두 팀인 만큼 치열한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인천은 3-5-2전형으로 나선다. 김동헌 골키퍼를 비롯해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백3을 구성했다. 강윤구와 정동윤이 윙백을 맡으며, 중원은 김도혁과 문지환, 이명주가 지킨다. 최전방 투톱에는 제르소와 무고사가 나선다.

포항은 4-2-3-1로 맞선다.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수비를 형성한다. 김준호, 오베르단이 3선에 나서며 박형우, 고영준, 김승대가 2선에 위치해 제카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함께 인천 골문을 노린다.

두 팀은 최근 최전방에 출전하는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뛰어나기에, 무고사와 제카의 경기력이 경기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고사는 인천 복귀 후 치른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공격에서의 연계와 영향력 등 공격포인트로는 확인할 수 없는 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특히 무고사가 선발로 나선 이후 제르소가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중이기에 포항도 무고사와 제르소의 영향력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제카는 지난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고영준, 김승대와 함께 포항의 공격을 책임져 줘야만 인천을 뚫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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