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이후 2G 연속 QS에 선발승까지, 사령탑이 바라본 양현종 반등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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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확 달라졌다.
2군에 다녀온 게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양현종은 복귀 첫 등판이었던 8월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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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확 달라졌다. 1군 복귀 이후 두 차례의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선발승까지 달성하면서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해 보였다.
한동안 부진에 시달리던 양현종은 지난달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확히 열흘을 채운 뒤 26일자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5강 경쟁이 한창이기도 하고 선발진의 사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양현종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수는 없었지만, 로테이션을 한 턴 정도 거르면서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2군에 다녀온 게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양현종은 복귀 첫 등판이었던 8월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승을 수확했다. 양현종이 7이닝을 던진 건 지난달 2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한 달만이었다.
특히 양현종은 1일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함으로써 개인 통산 164번째 선발승을 올렸고, '레전드' 송진우(163승)를 뛰어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팀 전체가 양현종의 반등을 기다려왔고, 특히 누구보다도 양현종의 반등을 반긴 건 김종국 KIA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2일 SSG전에 앞서 "커맨드가 잘 된 것 같고, 이전보다는 무브먼트가 훨씬 좋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평가한 뒤 "중요한 건 심적으로 좀 더 편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등판도 그렇고 1일 SSG전에서도 '좀 더 어떻게 해야 한다', '잘해야 한다' 이런 부담감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투구를 한 것 같다"라며 "1일처럼만 해주면 원래 '양현종의 모습'이다. 양현종이 선발로 나갈 땐 훨씬 더 안정적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오는 22일에는 이의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한다. 그만큼 기존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KIA 입장에서 양현종의 반등이 더 반가운 이유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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