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사생활 논란 / 영화 '치악산'·원주시 갈등 / 조상건 별세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장수정 2023. 9.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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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가처분 기각에 항고
김동욱 결혼 발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어트랙트

◆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가처분 기각에 항고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피프티 피프티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을 통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곧 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정산자료 제공의무 위반,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활동 관련 인적·물적 자원 지원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무너졌다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바른은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반ㆍ음원 수입에 관한 정산구조, 음원유통사가 지급한 선급금 중 피프티 피프티 제작을 위해 사용된 내역 및 항목에 대한 미고지, 그와 관련된 채무자 대표이사의 배임 여부' 등에 대해선 본안소송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와 별도로 위 쟁점에 대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 라이즈 승한, 사생활 논란에 사과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데뷔하기도 전에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즈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됐습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승한은 지난달 30일 라이즈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그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면서 "나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나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나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습니다.

ⓒ키이스트

◆ 김동욱, 결혼 발표 "예비신부는 비연예인"

배우 김동욱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키이스트는 "김동욱이 다가오는 겨울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언제나 배우 김동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선 김동욱 씨에게 따듯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배우 조상건 별세

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형사를 연기한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상건은 지난 4월 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치료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상건은 1966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손병호, 박희순, 장영남, 유해진 등을 배출한 배출한 극단 목화의 창립 멤버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이후 1982년 영화 '철인들'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이후 '신라의 달밤', '그때 그 사람들', '완득이' 등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형사 역을 맡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영화 '치악산', 원주시와 갈등

영화 '치악산' 상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와 지역 농·축협 등 4개 단체가 영화 제작사 D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 기일을 8일 오전 10시 진행합니다.

원주 치악산 구룡사와 지역 농협들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화 '치악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들 단체는 신청서를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괴담을 마치 괴담이 있는 것처럼 한 뒤 리얼리티 영화라고 홍보하고 있어 일반인은 이 영화로 인해 치악산에 실제 토막살인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오인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치악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브랜드와 관련된 사람 혹은 단체들은 심각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치악산'은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이 치악산에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1980년대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발견됐고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니지만, '치악산'이라는 실제 지명을 사용한 공포물로 원주시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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