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이것’ 문질렀다가… 뇌부종으로 혼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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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에 매운 고추를 문지른 20대 여성이 뇌부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브라질의 한 20대 여성이 매운 고추를 코에 문지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6개월 전으로, 당시 이 여성은 집에서 요리를 하던 중 매운 고추의 냄새를 맡고 코에 문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고추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여성에게 뇌부종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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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브라질의 한 20대 여성이 매운 고추를 코에 문지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6개월 전으로, 당시 이 여성은 집에서 요리를 하던 중 매운 고추의 냄새를 맡고 코에 문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냄새를 맡은 뒤 목에 가려움을 호소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으며, 즉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여성에게 뇌부종 진단을 내렸다. 뇌부종은 뇌에 체액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개골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뇌 혈류량과 산소가 줄고 뇌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료진은 고추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여성에게 뇌부종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여성은 병원 이송 후 며칠 간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의식을 회복했다. 약 5개월 간 치료를 받은 뒤 지난 7월 퇴원했으나, 다시 한 번 고열 증상과 함께 붉은 소변을 보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의 어머니는 “퇴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말하거나 걷기 힘든 상태로, 신경학적인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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