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완벽투에 염갈량은 함박웃음 "본인 스스로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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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우완 이정용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차분히 투구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조절해 줬고 후반기에는 선발 보직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지난해까지 던지지 않았던 커브, 포크볼을 추가한 부분이 '선발투수 이정용'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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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우완 이정용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종 추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선발투수로 경쟁력이 충분히 생겼다는 입장이다.
염경엽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 앞서 "오늘은 이정용 얘기만 하다가 가야겠다"고 웃은 뒤 "이정용이 본인 스스로 해냈다. 커브, 포크볼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기존 직구, 슬라이더에 4가지 구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결정구로 쓸 수 있는 다양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LG는 전날 한화 이글스를 10-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2위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히면서 5.5경기 차로 격차를 벌린 것도 수확이었다.
LG 승리를 견인한 건 선발투수 이정용이었다. 이정용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8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활약했던 게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입증하듯 9월 첫 등판에서도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놀라운 건 이정용의 성장세다. 이정용은 지난해까지 LG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초반 지난해와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5월 들어 안정감을 찾았지만 팀 사정상 보직이 선발투수로 바뀌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차분히 투구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조절해 줬고 후반기에는 선발 보직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지난해까지 던지지 않았던 커브, 포크볼을 추가한 부분이 '선발투수 이정용'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이정용의 노력과 김경태 투수코치, 김광삼 불펜코치의 지도가 빛을 발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에게 포크볼이라는 결정구가 있으니까 타자들 입장에서는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며 "이정용이 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하더라도 포크볼 구사에 부상 우려를 느껴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이건 내가 던지라고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이정용 스스로 시즌 시작 후 포크볼 장착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용이 생각을 바꾼 걸 칭찬해 주고 싶다. 투수의 부상은 구종이 아닌 잘못된 매카닉 때문에 오는데 이정용은 좋은 매카닉을 가지고 있다"며 "이정용이 팀이 정말 중요한 순간 한 단계 성장하는 투수가 된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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