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축제 앞두고 대책 마련 나선 홍성... "NO 일본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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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축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대하 축제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 열린다.
대하 축제를 준비하는 남당항 상인들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관광객과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특히, 남당항 대하축제추진위원회와 홍성군은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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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지난 1일 축제추진위는 ‘NO 남당항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판매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
ⓒ 홍성군 SNS 갈무리 |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 열린다.
하지만, 핵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정부 발표에도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신이 크다.
대하 축제를 준비하는 남당항 상인들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관광객과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실제, 지난달 26일부터 2일간 열린 서산 삼길포 우럭축제는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으나, 식당과 수산물 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는 이들은 많지 않아 보였다(관련 기사 : 오염수 방류 그 뒤... 수산물 축제에 가봤습니다).
이에, 홍성군은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고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으며, 상가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환경으로 방문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특히, 남당항 대하축제추진위원회와 홍성군은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우리 수산물 믿고 소비하세요" 대대적 홍보
지난 1일 축제추진위는 'NO 남당항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판매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또 홍성군은 SNS를 통해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남당항은 안전합니다"라면서 "남당항, 우리 수산물 믿고 소비하세요"라고 강조했다.
홍성군 누리집에 따르면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의 어종이 풍부한 홍성 서부면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에는 대하를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축제 기간 남당항을 방문하면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
▲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는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5일간 열린다. |
ⓒ 홍성군 동영상 갈무리 |
▲ 지난해 열린 대하축제에서 청운대 최창원 교수는 대하 1만마리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
ⓒ 홍성군 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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