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자리 없는데…떠난다던 요리스, EPL 이적시장 마지막 날 뉴캐슬·니스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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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떠날 것으로 여겨졌던 위고 요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감일 이후에도 토트넘홋스퍼에 남아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요리스는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았다. 니스도 접촉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계속 북런던에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라치오와 비슷한 이유로 요리스를 원했던 뉴캐슬이 임대 제안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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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빠르게 떠날 것으로 여겨졌던 위고 요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감일 이후에도 토트넘홋스퍼에 남아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요리스는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았다. 니스도 접촉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계속 북런던에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11년간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으나 구단과 스스로를 위해 결별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을 내비쳤다. 토트넘도 오랜 기간 헌신한 주장 요리스의 의사를 수용했다.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요리스를 구상에서 배제하고 선수단을 꾸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준수한 선방 능력을 보여준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해 주전으로 낙점했다.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모두 이탈하면서 공백이 생긴 주장단은 손흥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부주장 체제로 새롭게 구성했다.
그러나 아직도 요리스는 토트넘 소속이다. 관심을 보인 구단이 없는 건 아니었다. 이적시장 초반, 올여름 큰돈을 쏟아붓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앙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는데 요리스는 거취 결정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라치오가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골키퍼로 꼽힌 이반 프로베델이 있음에도 유럽 대항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요리스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요리스가 주전으로 뛰긴 어려운 팀이기도 했고, 후보라고 급여를 대폭 삭감할 생각도 없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라치오와 비슷한 이유로 요리스를 원했던 뉴캐슬이 임대 제안을 건넸다. 이어 카스페르 슈마이켈과 계약을 종료한 요리스의 친정팀 니스도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요리스는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이적시장 마감 시한을 토트넘 소속으로 지나쳤다.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다. 5대 빅 리그를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은 끝이 났지만, 아직 시장이 열려있는 국가들이 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8일 끝나는 벨기에, 튀르키예 등이 대표적이다. 사우디의 등록 기간 역시 7일까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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