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남한 점령훈련에 "비핵화 대화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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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의 남반부 점령 시나리오를 포함한 전군지휘훈련을 벌인 것을 두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비핵화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한국을 겨냥한 핵 공격 시뮬레이션과 남반부 영토 점령 지휘 훈련을 벌인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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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북한의 남반부 점령 시나리오를 포함한 전군지휘훈련을 벌인 것을 두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비핵화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한국을 겨냥한 핵 공격 시뮬레이션과 남반부 영토 점령 지휘 훈련을 벌인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은 한반도 상황의 긴장 완화와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자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틀 만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해 지난달 29일부터 전군지휘 훈련을 전개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훈련 실태를 검토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데 총적목표"를 뒀다면서 유사시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작전계획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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