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그린우드, 맨유 떠나 스페인 무대로…헤타페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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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 라리가 구단 헤타페에서 복귀를 준비한다.
헤타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하기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2일 그린우드 임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이적으로 그린우드가 맨유를 떠나 자신의 경력을 다시 쌓아나가게 됐다. 구단은 임대 기간에도 계속 그린우드와 그린우드의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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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 라리가 구단 헤타페에서 복귀를 준비한다.
헤타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하기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맨유와 잉글랜드에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였다. 19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이었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2020년 9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2022년 1월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성폭행 혐의 등이 제기되며 경력이 중단됐다. 2023년 2월 현지 검찰 측이 주요 증인의 증언 철회와 새롭게 발견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를 중단했는데, 맨유 내부 자체 조사가 진행되면서 복귀가 미뤄졌다.
지난 21일 맨유 내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맨유는 그린우드가 범죄를 저지르진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동시에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그리고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기 어렵고, 선수 측도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의 향후 행선지에 관심이 모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행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이어 그린우드를 데려가려는 구단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결국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헤타페가 그린우드를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2일 그린우드 임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이적으로 그린우드가 맨유를 떠나 자신의 경력을 다시 쌓아나가게 됐다. 구단은 임대 기간에도 계속 그린우드와 그린우드의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헤타페는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고 급여의 극히 일부만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헤타페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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