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전문화 인정받는 선도적 물재생센터로 거듭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사진)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각오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마치고 2대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권 이사장의 남다른 각오로 보인다.
또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대표 운영사로서 수변 문화 활력 선도거점 조성, 물재생센터 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천 환경개선, 하수 악취 저감, 하수 찌꺼기 감량 및 에너지화 등 서울시의 물 재생 정책과도 보폭을 마주겠다면서 물 재생을 선도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행보를 관심과 성원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쾌적한 물 환경을 지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단 이사장으로 역할을 충실할 생각입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사진)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각오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마치고 2대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권 이사장의 남다른 각오로 보인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 한강 이남의 하수를 처리하는 2기 물재생센터인 서남물재생센터와 탄천물재생센터를 운영하는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맞는 환경 전문기관이다.
과거 하수처리시설로 알려진 물재생센터는 수변공간을 창출하는 도심 수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주민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해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도심 속 환경공간으로 변모했다.
또 물 기술의 집약체로 물 산업의 발전 중심지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권 이 사장은 “출범 초기 신생기업으로서 체제 정비와 조직 안정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퀀텀 점프’를 준비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사장으로서 조직 중점 운영 방안을 묻는 말에는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 공단은 2021년 출범한 신생 기관으로서 지방공기업으로의 체계 정비와 경영평가 기준 충족을 위한 관련 분야 실적확보가 충분하지 않아 평가 성적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후발주자로서 어려움이 있으나 우수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로 구성원들의 동기부여를 활성화하고 전문화된 운영시스템을 확립, 경영혁신으로 빠른 시기에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출범 후 환경공단으로서는 처음 노사분규를 경험한 이력이 있다면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형성, 단체협약의 쟁점이 됐던 여러 난제를 열린 마음으로 소통, 고민해 이달 중 노사 단체협약을 성공적으로 타결함으로써 노사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또 “단체교섭 일괄 타결 후에도 노사관계의 관리적 안정화를 넘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노사 동반관계로 선진화하기 위해 공단 경영에 대한 폭넓은 정보 공유와 일상 현안에 대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직원 대부분이 전문기술인으로서 시설 관리 노하우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해 장점은 더욱 극대화하고 단점은 분석해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꾀하고 전문화, 우수성을 인정받는 선도적 물재생센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 이사장은 “물재생센터 입지로 인해 지역주민은 피해 의식이 있다”면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물재생센터 상부를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지, 공단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권 이사장은 공단 대내외로 물 재생 유관 사업을 지원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등 산업 저변을 확대해 활발한 기술개발을 유도, 공단이 직면한 과제의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협력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대표 운영사로서 수변 문화 활력 선도거점 조성, 물재생센터 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천 환경개선, 하수 악취 저감, 하수 찌꺼기 감량 및 에너지화 등 서울시의 물 재생 정책과도 보폭을 마주겠다면서 물 재생을 선도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행보를 관심과 성원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권완택 이사장(58)은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7급 공무원으로 시작, 34년을 근무한 베테랑 기술 공무원으로서 도로계획과장, 기술심사담당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물순환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모교에서 도시교통공학 박사 학위도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도 뛰어난 전문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