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새 파트너' 토트넘, 웨일스 공격수 존슨 영입…이적료 7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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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공격진을 보강했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포레스트 공격수 브레넌 존슨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존슨의 합류로 토트넘 공격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 동료가 된 손흥민과 존슨은 곧 서로를 상대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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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공격진을 보강했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포레스트 공격수 브레넌 존슨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가디언' 등 영국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약 790억 원)이다. 계약 기간은 6년이고, 존슨은 등번호 22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결별했다. 케인의 공백은 곧장 느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3경기 6골을 넣긴 했으나, 공격진의 득점은 1골 뿐이었다. 특히 케인을 직접 대체하고 있는 히샤를리송의 활약이 부진했다.
토트넘이 대체자로 누굴 영입할지에 관심이 모였다. 당초 KAA헨트의 기프트 오르반과 같은 중앙 공격수들이 물망에 올랐는데, 이적시장 막바지 측면 공격수 혹은 멀티 플레이어 공격수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 PSV에인트호번의 요한 바카요코 등이 떠오른 끝에 최종적으로 존슨이 영입됐다.
존슨은 오른쪽 윙어, 중앙 공격수 등을 두루 맡을 수 있는 선수다. 2021년 여름 노팅엄에 합류해 이적 첫 시즌 리그 16골, 플레이오프 2골을 터뜨리며 노팅엄의 EPL 승격을 이끌었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브렌트퍼드의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 제안을 거절했던 노팅엄은 5,000만 파운드(약 832억 원)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토트넘은 4,750만 파운드에서 합의를 이뤘다.
존슨의 합류로 토트넘 공격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존슨은 시즌 초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자리에 모두 나설 수 있다. 존슨이 측면에 배치되고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한편, 토트넘 동료가 된 손흥민과 존슨은 곧 서로를 상대하게 될 수 있다. 한국과 웨일스는 오는 8일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두 선수는 각각 한국, 웨일스 대표팀에 발탁된 상태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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