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라디오 스타' 꽂았나 "옛날 같으면…" (그리구라)

윤현지 기자 2023. 9. 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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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를 꽂아준다는 의혹에 해명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국밥보다 든든한 아빠 빽? 그리 저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나온 거 아닙니다. 땀이 나는 건 육개장 때문이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근황을 물어봤다.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 스페셜 MC는 한 회로 만족해야 한다. 왜냐면 아들아 너 MC된다 하잖아? 난리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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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를 꽂아준다는 의혹에 해명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국밥보다 든든한 아빠 빽? 그리 저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나온 거 아닙니다. 땀이 나는 건 육개장 때문이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근황을 물어봤다. 그리는 "자기계발하고 있다. 연기 레슨받고 영어스터디, 헬스, 골프 연습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너 황태자의 삶을 사는구나"라고 말했다.

그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열 시부터 저녁 열 시까지 맨날 춤췄는데"라며 공백기 충전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라디오 스타' 나간다"라며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스케줄을 밝혔다.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 스페셜 MC는 한 회로 만족해야 한다. 왜냐면 아들아 너 MC된다 하잖아? 난리 난다"고 말했다. 그리 역시 "난리나지"라며 동조했다.

김구라는 "부자간에 뭐 하는 짓이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네가 진짜 뛰어난 역량 있는 이십 대 예능인이어도 내가 있어서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아빠 정도 위치되는 사람이 꽂아줄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라고 하자 김구라는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 게 있다. 옛날 같으면 얘기하면 꽂아주기도 했다. 요즘은 콘셉트도 맞아야 하고 섭외의 영역은 제작진에게 많이 넘어간 상황이다.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경환도 '동상이몽'에 6개월을 얘기했다. 마땅히 나올 사람도 없던 시기에 장인하고 산다는 특이점이 있어서 출연한 거다. 요즘은 클린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디오 스타' 차기 MC 3명 정도로 압축돼 있다"라며 "너는 없다"라고 말하며 그리를 향해 고개를 저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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