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보다 자신감이 더" 디펜딩챔피언 황정미, KG퀸 다승왕 자신감 UP [IS 스타]
윤승재 2023. 9. 2. 06:00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가 대회 첫 다승왕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1위 노승희(7언더파)와 2타 뒤진 공동 4위로 방어전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툰 김수지, 전반기 대상·상금 1위 박지영과 한 조에 묶여 1라운드를 시작한 황정미는 전반 홀(10~18번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치며 샷 감각을 끌어 올렸다. 후반 홀에선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3번 홀(파5)에선 러프와 프린지 불운을 딛고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떨어졌으나 세컨드 샷을 홀컵과 4.4m 떨어진 곳에 떨어뜨리며 3연속 버디를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황정미는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황정미는 대회 첫 다승왕에 도전한다. 그동안 치러진 11번의 대회에서 지난해 황정미나 2021년 김수지 등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많았어도,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다승왕’은 없었다. 황정미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첫 다승왕 자리를 노린다. 황정미도 대회 전 “지난해처럼 그린 공략과 퍼트를 과감하게 하겠다. 우승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황정미는 “처음에 긴장을 조금 했지만, 작년에 좋은 추억이 있는 코스다 보니 치면서 많이 편해졌다”라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디펜딩 챔피언이다보니 주위에서 많이 주목해주셔서 (처음엔) 부담이 됐다”라면서도 “(1라운드를 마친) 지금은 자신감이 더 크다. 지난해도 지금도 퍼터감이 나쁘지 않아서 샷 실수가 나도 잘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힘줘 말하며 남은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용인=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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