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스물 셋 데이! 코스모가 PICK 한 동갑내기는 누구?
예리/비걸
1. 나를 표현하는 말 성숙한 스물셋. 날 더 나이 들게 보는 분들이 많더라. “스물셋 같지 않다”, “나이에 비해 언행이 성숙하다”라는 말을 듣곤 한다.
2. 스물셋은 어떤 나이 더 멋진 내일을 위해 시련을 견뎌내는 나이. 시련을 딛고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나이.
3. 젠지다운 것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나를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당당한 태도를 가진 사람.
4.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많이 뜨는 것아기 동물, 맛집 정보.
5. 요즘 내 화두 인생을 굵고 길게 살아가는 방법.
6. 가장 멋진 것 올바른 소신과 강강약약.
7. 가장 멋없는 것이기적인 마음과 강약약강.
8. 요즘 꽂힌 것 2010년대 K팝. 어린 시절에 즐겨 듣던 2010년대 K팝 음악이 아직도 생각나더라. f(x)나 원더걸스 등 그때 한창 활동했던 아티스트의 음악을 자주 듣는다.
9. 가장 사랑하는 것 춤!
10. 동경하는 사람 어떤 분야에서든 자수성가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모든 분을 동경한다.
11. 위시 리스트 1번 뛰어난 근력, 평생 다치지 않을 수 있는 몸.
12. 10년 뒤 내 모습10년, 20년 뒤에도 계속 춤추고 있을 거다. 춤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13. 야심 건물주가 되는 것! 솔직히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적 있지 않나?(웃음)
조나단/방송인
1. 오늘 찍은 공간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규선이 형(조나단의 매니저)의 부름을 받고 광주에서 상경해 정착한 곳이 용산이다. 내게는 제2의 고향. 이곳 용문시장에서는 과일을 많이 산다. 특히 수박!
2. 나를 표현하는 말그는 아직 번데기다! 나비가 되지도 않았다. 아직 보여드릴 게 너무나 많다는 얘기.
3. 젠지다운 것젠지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젠지다! 이 질문을 받기 전까지 ‘젠지’ 뜻을 몰랐다.
4. ‘라떼’들이 젠지에 대해 하는 오해 예의가 없다는 것!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무례한 모습을 ‘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그냥 나이와 상관없이 ‘싹수가 노란 사람들’이다.
5.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많이 뜨는 것 축구, 농구가 대부분. 나는 스포츠를 사랑한다. 요즘엔 (김)동현 형의 체육관에서 격투기를 배우고 있다.
6. 가장 많이 쓰는 말 “Shit!” 요즘 영어를 잘하고 싶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니 감탄사도 영어로 한다.(웃음)
7. 가장 멋진 것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사람. 그런 사람은 타인과 스스로를 비교하지 않고, 노력해 얻은 결과라면 크든 작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남들보다 뒤처지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나가는 태도가 가장 쿨하다.
8. 가장 멋없는 것자존감이 너무 낮은 거? 주변 사람들도 힘들고 자신은 더 힘들다.
9. 요즘 꽂힌 것 〈나루토〉! 웨이브에서 시청 중이다.
10. 위시 리스트 1번몸무게 89kg 만드는 것,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따는 것, 기타 연주 마스터.
11. 야심 음반을 내고 싶다. 가사에 내 스토리를 녹여내고 싶고, 래퍼의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12. 10년 뒤 내 모습대한민국,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면 좋겠고,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었으면. 내가 ‘조’씨니까 이름은 ‘조엘’!
이나딘/유튜버
1. 오늘 찍은 공간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영어 회화 앱 ‘CAKE’에서 AI 대화 기능을 출시했는데 목소리로 참여하게 돼 녹음하러 왔다. 구독자들에게 영감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직접 영어로 이야기 나누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드려 좋다.
2. 젠지다운 것남들과 다른 것. 커리어든 삶의 관점이든 외모든 우리는 독특함과 개성에 대해 칭찬한다.
3. ‘라떼’들이 젠지에 대해 하는 오해세상 물정 모르고 천진하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뭘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주 잘 아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4. 가장 많이 쓰는 말 “Breath.” 침착하라는 말인데 ‘Relax’보다 좀 더 얄밉고 건방진 느낌? 누가 흥분했을 때 옆에서 이 말을 하면 되게 짜증 나고 웃기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많이 쓴다.
5.요즘 꽂힌 것 DJ Slander의 음악. 베이식한 EDM이 아니라 멜로디컬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악을 잘 만든다. 요즘 최고의 DJ다!
6. 두려운 것누군가를 잃는 것. 그래서 남자 친구가 없다. 없으면 잃을 일이 없으니까!(웃음)
7. 위시 리스트 1번 물욕이 없어 사고 싶은 게 없다. 갖고 싶은 유일한 것은 행복.
8. 내게 행복이란행복은 감정! 삶의 순간마다 어떻게 느끼는지가 관건이다. 인생 전체가 행복이 될 수도 있는 거다.
9. 야심 누군가의 영감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어린 소녀들에게! 그들에게 더 자신감을 심어주고 응원해주고 싶다.
10. 내가 믿는 것 사람. 세상은 결국 여러 관계와 그들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사람들이 각자 선한 결정을 내리면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믿는다.
이무진/가수
1. 나를 표현하는 말 이무진! 이 세 글자만큼 완벽한 표현은 없다.
2. 스물셋은 어떤 나이 이 나이와 체력이라면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
3. 젠지다운 것 나를 보고 누군가는 “요즘 애들 같지 않다”라고 말하는 반면에, 다른 누군가는 “역시 젠지답다”라고 말한다. 대체 뭐가 젠지다운 걸까?
4.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많이 뜨는 것 각종 사운드 샘플을 연주하는 영상들.
5. 요즘 내 화두 와인에 관심이 생겼다. 촬영차 스페인에 다녀왔는데, 한 선배님이 와인을 사주시면서 와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흥미가 동하더라. 와인마다 어떤 보디감을 지녔는지, 향은 어떤지 알아가는 중이다.
6. 가장 멋진 것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근본을 지키는 사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좇는 과정에서 근본이라는 낭만을 지켜내고 있는 분들을 보면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들 사이에 끝까지 남아보려고 한다.
7. 가장 멋없는 것 이름보다 MBTI를 먼저 묻는 사람들. 그리고 버스킹할 때 휴대폰으로 가사 보는 사람들.
8. 야심오래가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 음악 시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고민이다.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
9. 동경하는 사람 계속해서 앨범을 내고 있는, 현존하는 모든 밴드 뮤지션을 동경한다.
10. 10년 뒤 내 모습음악인의 삶을 놓지 않은 채로, 음악과 관련 없는 분야에도 몸담고 있을 것 같다. 그게 뭐가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
천성훈/축구 선수
1. 오늘 찍은 공간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축구장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공간인 동시에 일터다. 매번 친근함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는 곳.
2. 나를 표현하는 말덩치에 맞지 않는 귀여움.(웃음) 많이 여리다!
3. 스물셋은 어떤 나이당돌해도 되는 나이.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같은 팀 형들한테 스스럼없이 다가갔더니, 형들이 독일 물 먹더니 많이 당돌해졌다고 하더라.(웃음)
4. ‘라떼’들이 젠지에 대해 하는 오해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젠지의 특성을 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나도 의도한 건 아닌데 눈치 없이 굴 때가 가끔 있거든.
5.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많이 뜨는 것 뉴진스! ‘Super Shy’가 내 마음을 강타했다.
6. 가장 많이 쓰는 말…욕이면 안 되는 건가?(웃음)
7. 가장 멋진 것뒤끝 없는 사람! 저희 팀 (정)동윤 형이 부산 사람인데 진짜 쿨하다. 당일에 약속을 취소해도 쿨하게 ‘오케이’할 정도!
8 요즘 꽂힌 것 걸 그룹!
9. 위시 리스트 1번 부상 없이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것.
10. 10년 뒤 내 모습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함께 경기장에 오는 선수들을 보면 부럽다. 10년 뒤쯤, 아내와 아이가 내 경기를 보고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다. 내가 믿는 것 주변 사람들. 부모님은 물론이고 어릴 적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아니었다면 난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니까.
엄서윤/모델
1. 오늘 찍은 공간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마음의 안식처. 친한 포토그래퍼 언니의 작업실이다. 벽의 그림은 지난겨울에 난로도 없어 벌벌 떨면서 프랑스 고전 영화를 보고 위스키를 마시며 색연필로 그렸다.
2. 나를 표현하는 말 곱게 미쳤다! 학창 시절 내내 듣던 말인데, 얼마 전에 현장에서도 들었다.
3. 젠지다운 것어릴 때부터 방대한 정보의 홍수와 영상 매체에 ‘절여져’ 살았기에 여러 미디어에 친숙한 것. 옵션이 많은 세상에서 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는 것.
4. ‘라떼’들이 젠지에 대해 하는 오해 모든 최신 유행을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것. 오히려 어떤 젠지들은 과거의 것을 보며 노스탤지어를 느낀다. 이를테면 요즘 친구들은 테크노를 듣지만 나는 포크송을 듣는다.
5.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많이 뜨는것 편의점 신상 디저트. 일 끝나고 나면 어떤 디저트가 새로 나왔나 구경하는 게 취미다. 가장 좋아하는 건 CU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순정이 최고라 우유생크림빵이 제일 좋다.
6. 요즘 내 화두 모델이지만 사진을 찍은 게 먼저다. 얼마 전엔 사진전 〈Love Observer〉를 열었다. 베를린에서 일하면서 포토그래퍼와 비디오그래퍼 연인을 만났고, 그들을 찍고 싶어졌다. 흔쾌히 허락해, 그들 집에 머물며 찍은 사진들이다. 나는 인간과 감정이 담긴 사진을 찍는 게 좋다. 결국 인류애에 대한 얘기다. 7. 많이 쓰는 말“사랑해”. 나는 상처받으면서도 사람이 좋다.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8. 가장 멋진 것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사람. 돈이 많고 유명한 것보다 일정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 강약약강은 정말 멋없다.
9. 요즘 꽂힌 것로드 바이크!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놓고 달리면 기분이 정말 좋다. 한강길로 망원에서 잠원까지 다닌다.
10. 위시 리스트 1번 없다. 물욕이 없어 옷도 부모님이 물려준 옷을 주로 입는다. 지금 착용한 목걸이는 아버지가 하던 것, 반지는 친구가 만들어준 것이다. 두려운 것 정말로 없다. 세상이 쉽다는 말이 아니다. 어떻게 해도 어려운 세상인데 두려움까지 안고 가기엔 벅차다.
11. 동경하는 사람 부처님. 다 내려놓고 해탈하는 것, 자아를 비워내는 것, 모두가 죽음을 향해 가고 있으니 슬퍼할 필요도 없다는 것. 이것을 알면 두려울 게 없다.
12. 10년 뒤 내 모습 모델, 포토그래퍼, 화가, 배우, 어떤 형태로든 나만의 표현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 나는 인형이 아닌 스피커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정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소외되는 사람도 적어질 거고, 범죄율도 낮아질 거다.
13. 내가 믿는 것운동. 보디 셰이프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구력을 가지고 싶다. 믿는 구석이 체력이 됐으면 한다.
6. 예리/나이키 가방
필요한 걸 잔뜩 넣어 다닌다. 이 가방은 나와 언제나 함께하는 아이템이다.
7. 조나단/운동화
매일 러닝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8. 이나딘/쿠로미 인형 키 링
쿠로미의 귀엽고 자신감 있는 느낌이 나랑 비슷해 매일 들고 다닌다. 보라색과 검은색이 최애 컬러라 더 맘에 든다.
9. 이무진/마이크
마이크는 나의 노래와 이야기를 전하고, 많은 분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
10. 천성훈/인천유나이티드 홈 유니폼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곧 자아실현이다!
11. 엄서윤/노트와 만년필
어딜 가든 갖고 다니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끄적인다. 사진, 종이 명함 같은 걸 꽂아두기도 한다. 너무 솔직해서 유출이 되면 안 되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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