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5억 뛰었다”...‘강남 원조 부촌’ 방배의 질주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3. 9. 1. 22:03
방배롯데캐슬 매매가 27억서 31.8억으로
방배삼호1~3차 등 재건축 정비사업 속도
방배삼호1~3차 등 재건축 정비사업 속도
올 들어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방배롯데캐슬아르떼(744가구, 2013년 입주)’ 전용 216㎡는 지난 7월 31억8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올 2월 매매가(27억원)와 비교하면 5개월 만에 5억원가량 뛰었다.
방배동 ‘삼호2차(264가구, 1976년 입주)’ 전용 177㎡는 최근 25억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8월 실거래가(23억원) 대비 2억원 오른 가격이다.
대형 평형 중심으로 방배동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것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덕분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삼호1, 2, 3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을 서초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위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소유주들에게 정비계획, 정비구역지정, 건축계획안, 추정분담금 등을 설명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들 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43층,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방배삼호아파트는 1, 2, 3차 10개동, 803가구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방배삼호아파트 외에도 방배임광1, 2차와 방배신삼호 등 주요 단지가 재건축 정비사업에 나서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경이코노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대 330만원 근로·자녀장려금 받아가세요”...가구당 평균 지급액 110만원 - 매일경제
- [단독] 서울 노른자위 용산마저도…키움證 500억 ‘브리지론 디폴트’ - 매일경제
- ‘크라우드웍스’ 신규상장 직후 상한가...네이버에 AI 데이터 솔루션 제공 부각 [오늘 이 종목] -
- 유한양행, 매월 600만원 폐암신약 ‘렉라자’…건강보험 적용 길 열렸다 - 매일경제
- 조용히 올라가는 삼성전자, 지금 사야 할까?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삼성 손잡고 ‘시총 10위’ 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날개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내가 결제 안 했는데?”…간편결제 사고 금액 13억원 넘어 - 매일경제
- [우미건설]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 분양 - 매일경제
- 고금리에 비트코인 ‘울상’...2개월 연속 하락 - 매일경제
-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내달 12일 공개한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