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과 경제·무역 강화…"긴밀히 소통·협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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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7개월 만에 국경봉쇄를 해제한 북한이 중국과의 무역을 확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1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왕야쥔 대사를 만나 "조중(북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통된 바람이자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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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7개월 만에 국경봉쇄를 해제한 북한이 중국과의 무역을 확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1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왕야쥔 대사를 만나 “조중(북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통된 바람이자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대사관은 윤 대외경제상이 “조선(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뜻에 따라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조중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이끌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왕 대사는 이에 “최근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서기(총비서)의 계획과 지도 아래 중조 관계는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뤘다”고 했다.
왕 대사는 또 “중조 경제·무역 협력의 지속적인 심화와 발전은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양국의 민생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중국대사관은 대외경제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호응해 중조 경제·무역 협력이 더욱 풍성한 성과를 내도록 적극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전체 교역액 15억8561만 달러(약 2조200억원)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이 96.7%를 차지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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