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후 도주…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檢 송치
이수민 2023. 9. 1. 21:19
서울 강남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그대로 자리를 떠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마약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한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차를 두고 현장을 떠났다.
A씨는 윤석열 정부 초기인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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