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야한 옷 강요"…BJ 빛베리, 감금+폭행 전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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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빛베리(천예서)가 감금 당했던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BJ 빛베리 납치 감금 사건을 다뤘다.
지난 13일 1차 감금 당시 빛베리의 남편은 돌연 빛베리에게 "너 바람 났냐?"고 물었고 이에 맞선 그는 "그래, 바람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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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BJ 빛베리(천예서)가 감금 당했던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BJ 빛베리 납치 감금 사건을 다뤘다.
BJ 빛베리의 SNS에는 죽음 사망 등에 대한 글이 올라왔고, 누리꾼들은 "해킹 당한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다. 이후 빛베리는 자신이 "감금 당했다"고 주장했고, 누리꾼들은 진위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사건반장' 측은 "한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감금 당하고 폭행 당한 사건으로 봐달라"고 했다. 이어 기자는 "천예서 씨가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 동안 남편에게 감금 폭행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남편은 현재 특수 폭행과 강간 상해로 검찰에 구속송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빛베리는 "남편이 방송에서 무조건 가슴 노출은 기본이라고 했으며 섹시한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며 "집에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고 처음에는 멋모르고 따랐다. 사람들이 '아기 엄마인데 왜 가슴 노출을 하냐. 성매매 여성이다' 이러는 거 보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 하기 싫다고 하면서 다툼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사건반장' 측은 "천예서의 남편이 집안 사업을 이어받아서 하다가 수억대의 빚을 졌다"고 했다. 또한 시댁까지 천예서가 버는 돈에 기댔다고 밝혔다.
또한 빛베리의 남편은 직접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너는 내가 키웠는데 이혼하자고 한다"며 거친 욕설과 폭력을 쓰며 자해 공갈을 하기도 했다.
빛베리와 남편은 한 집에 살았으나 이전같은 부부사이는 아닌 관계를 유지했다고. 지난 13일 1차 감금 당시 빛베리의 남편은 돌연 빛베리에게 "너 바람 났냐?"고 물었고 이에 맞선 그는 "그래, 바람났다"고 답했다.
빛베리의 대답에 흥분한 남편은 새벽부터 목을 조르고 가위로 빛베리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폭행을 시작했다. 그는 빛베리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옷을 다 벗긴 뒤 아침까지 화장실에 감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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