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출범…이우형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박영국 2023. 9. 1.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설립된 STX그린로지스가 정식 출범해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STX그린로지스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하고, 이우형 전 STX 전무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STX는 종합상사로서 이차전지 공급망 확대를 기반으로 원자재 트레이딩에 집중하고,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 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X서 물류·해운 부문 인적분할…"밸류체인 확보해 수익성 제고"
이우형 STX그린로지스 신임 대표이사. ⓒSTX

글로벌 종합상사 STX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설립된 STX그린로지스가 정식 출범해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STX그린로지스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하고, 이우형 전 STX 전무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우형 신임 대표는 SK네트웍스를 거쳐 SK가스 미국‧중국 지사장 및 사업개발 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경험은 물론 현장 경험도 두루 갖췄다. 2019년부터는 STX에서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을 맡아 해운, 가스, 모빌리티 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을 통한 물류·해운업 밸류체인을 확보해 수익성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STX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TX그린로지스는 앞으로 기존의 자사선 및 용선(Chartering·임차선박) 선대 운용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선박 도입을 추진해 선단 및 선종의 다양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IMO(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 수익성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STX는 종합상사로서 이차전지 공급망 확대를 기반으로 원자재 트레이딩에 집중하고,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 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STX가 거래하는 원자재와 산업재의 대부분이 해상을 통해 운송되기 때문에, STX그린로지스는 잠재적 트레이딩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또한 글로벌 B2B 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롤리고(TROLLYGO)’로부터 발생하는 물류와 운송 수요를 통해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STX와 STX그린로지스는 장기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CI(Corporate Identity)는 이러한 의미들을 담아 Green과 Logistics를 합친 STX Green Logis로 결정됐다. STX의 변경 상장 및 STX그린로지스의 재상장일은 오는 13일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