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창녕서 5일 개최 [창녕소식]
경남 창녕군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제53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격파)’를 개최한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태권도협회와 창녕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창녕군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격파 단일 종목 대회로 전국의 태권도 선수단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남녀 초⋅중⋅고⋅대학⋅일반부별로 컷오프(단계별 점수제) 방식으로 예선과 결선을 진행한다.
대회 세부 종목으로 기술격파, 위력격파로 나눠 진행되고 기술격파는 체공도약격파,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를 심사하며 위력격파는 주먹과 손날을 사용하는 손격파와 발격파를 심사한다.
격파 단일 종목인 태권도대회는 창녕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며 태권도 선수들이 펼치는 고난도의 격파 기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성낙인 군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권도 격파 경기를 군민들과 창녕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참가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대회인 만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사회복지관 활력 지원사업’ 활발하게 추진
창녕군은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관내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관 활력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관 활력 지원사업은 마을복지관프로그램으로 교통이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진행하는 원예프로그램과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창의 인지 놀이치료, 미술 심리치료, 핸드페인팅, 요리, 미술․공예, DIY 가구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에는 성산면, 길곡면, 부곡면을 활력 지원사업 시범마을로 선정·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산면 마을복지관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주 목요일마다 성산면복지회관에서 예쁜 꽃으로 이것저것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집에 가져다 놓으니 집안 분위기도 한결 화사해졌다”라고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112무선봉사단 창녕지단 및 창녕읍지사협과 업무협약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1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국112무선봉사단 경남지역본부 창녕지단 및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복지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112무선봉사단 창녕지단이 봉사활동 시 생계가 곤란하거나 위기에 처한 주민을 발견하면 창녕읍에 신고하고, 창녕읍과 창녕읍지사협은 해당 가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남지읍,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창녕군은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하하동동+어울림데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외곽 마을을 방문해 과일청·과일화채 만들기,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오복드림 상담실 및 맞춤복지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석 어르신들은 마을 이웃들과 함께 모여 과일청·과일화채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동복지관에서 건강과 복지 지원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듣고 상담도 진행했다.
남지읍은 지난달 31일 신전마을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남지읍 내 5개 마을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합면 여름밤의 음악회
지난달 31일 대합면 주민자치회에서 지역주민이 소통·화합하는 제12회 대합면 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합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과 판소리 명창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농악과 사물놀이, 노래교실 등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배운 솜씨를 뽐내는 시간이 있었다.
이외에도 초청 가수의 공연 및 가훈 써주기, 네일아트, 희망복지 상담소 등 체험 부스도 마련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합면 여름밤의 음악회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범적인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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