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운영리스크위원회 개최…관리체계 강화 모색 外 국민·하나금융 [쿡경제]

조계원 2023. 9.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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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운영리스크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KB국민은행은 웹 예능 콘텐츠 ‘K-비급’을 공개했고, 하나금융지주는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을 가졌다.

신한은행, 내부통제 강화 위한 운영리스크위원회 개최

쿠키뉴스DB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더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위험관리위원회 산하 경영진 회의체인 ‘운영리스크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리스크 운영방향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운영리스크위원회는 운영리스크 통제체계 강화를 위한 역할 재정립과 이사회•경영진의 역할 및 감독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건전한 운영리스크 관리 원칙’(PSMOR)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설됐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의 절차, 인력, 시스템 및 외부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리스크를 의미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운영리스크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은행과 고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중요 운영리스크를 선정 및 결의했다.

이외에도 ICT 리스크, 정보보호 리스크, 제3자 업무위탁 리스크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해 운영리스크 관리 범위를 확장시켰으며 이를 통해 은행 운영리스크 관리의 개념을 기존 ‘측정’ 중심에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관리체계 구축’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고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중심경영’은 최근 정상혁 은행장도 경영전략회의 등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운영리스크위원회 개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강화된 PSMOR에 적극 대응하는 출발점이며 금융사고 예방 및 경영진 주도의 운영리스크 관리 문화확산을 위한 의사결정기구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빈틈 없는 운영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욱 더 안전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웹 예능 콘텐츠 ‘K-비급’ 공개

예능 콘텐츠 ‘K-비급’.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은행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예능 콘텐츠 ‘K-비급’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K-비급’은 구독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주제로 은행의 영업점 및 본점을 찾아다니며 직원 인터뷰를 통해 답을 찾는 예능 콘텐츠다.

이번 웹 예능의 진행은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인기 개그우먼‘박소라’가 맡아 소소하지만 고객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매주 수요일 KB국민은행 유튜브 서브채널인‘별별TV’를 통해 공개된다.

KB국민은행은 기존 ‘마니버니’채널을 ‘별별TV’로 새롭게 개편해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함께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 ‘별별TV’에서는 K-비급 예능 콘텐츠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재밌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K-비급’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상 시청 소감과 은행에 궁금했던 질문을 댓글로 남긴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모바일 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MZ세대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많은 사람들이 금융을 쉽게 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예능 콘텐츠를 기획했다”며,“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KB만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개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명동사옥에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의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하나원큐’의 앱 활용도 증대 및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금융아이디어 발표 △스포츠단과 연계한 그룹 브랜딩 활동 △그룹 공식 SNS 계정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지원 ESG 활동인 ‘하나 파워온 스토어’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고효율에너지 기기 전환 프로젝트’를 알리고, 노후화된 사업장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된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며, 상생금융을 직접 체험하고 확산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글, 과학, 미술, 체육, 음악교실 개최 △컴퓨터실 및 유치원 리모델링을 위한 ‘하나 해피클래스’ 운영 △문화교류행사 △학용품 전달 등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즐기기 위해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지역 손님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홍보부스에서 ‘하나원큐’ 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알리고, 댄스챌린지를 선보이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를 통해 경험한 다양한 활동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3개월간의 여정 동안 보여준 대학생들의 열정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그룹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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