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기재위원장으로 선출…"나라살림에 여야 없어"

김민석 2023. 9.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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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1일 신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여야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이날 본회의를 열어 기재위원장 보궐선거를 상정·표결해 전체 252표 중 202표로 김 의원을 선출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해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한 김 의원은 20대와 21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연달아 3선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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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3선 중진 의원 출신
윤영석 위원장 후임으로 선출
…임기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DB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1일 신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여야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이날 본회의를 열어 기재위원장 보궐선거를 상정·표결해 전체 252표 중 202표로 김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2024년 5월까지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국민과 국가의 나라 살림을 챙기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경험과 혜안을 갖춘 위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기재위를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김 의원은 대구 대건고·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및 경제통상국장을 지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해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한 김 의원은 20대와 21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연달아 3선을 지냈다. 국회 입성 후에는 2014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와 2017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에도 21대 국회 후반기 기재위원 및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 전원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임 기재위원장 윤영석 의원과 김 의원에게 국회 후반기 기재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김 의원은 기재위 여당 간사 류성걸 의원, 야당 간사 유동수 민주당 의원과 함께 재정 준칙 도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 완화 등 기재위 주요 현안을 논의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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