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증명 넘어선 NFT 기술 발전 나타날 수 있어…협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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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증명을 넘어선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의 발전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NFT 2023 서울 콘퍼런스'에서 NFT 제조업체 레지티메이트의 캘빈 챈 대표는 "예술과 소유권에 대한 증명을 넘어서 다양한 자산이 NFT가 될 수 있고 그러한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점차 힘을 잃고 거래 대금도 줄고 있지만 여전히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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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증명을 넘어선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의 발전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NFT 2023 서울 콘퍼런스’에서 NFT 제조업체 레지티메이트의 캘빈 챈 대표는 "예술과 소유권에 대한 증명을 넘어서 다양한 자산이 NFT가 될 수 있고 그러한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점차 힘을 잃고 거래 대금도 줄고 있지만 여전히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NFT를 통해 대규모 아티스트와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예술, 인공지능(AI), 커뮤니티 등 시너지를 위한 브랜드의 지원도 받고 있다"라며 "NFT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상상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NFT 관련 출판매체 NFT Now의 알레한드로 나비아 대표는 NFT 기술을 이용해 허위 정보나 루머를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사진이나 음성 등을 조작하기 쉬운 상황인데 출처를 검증할 수 상품을 내놨다"라며 "디지털 도구를 통해 검증한 뒤 (해당 정보가 유통된) 트위터 계정 등에 '검증된 내용'이라고 적시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나비아 대표는 또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행태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사실과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웹3 시대, NFT의 방향과 새로운 가능성 ▲미래 예술에서의 NFT 아트의 활용과 역할 ▲국내 토큰증권 발행(STO) 시장 현황과 산업별 STO 활용 전략을 주제로 여러 논의가 진행됐다.
NFT 관련 논의 이전에 진행됐던 '웹3 시대, NFT의 방향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주제 발표 등에선 향후 공간 웹(Spatial Web)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추선우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대표는 "월드와이드웹(WWW)처럼 상호 연결된 페이지, 텍스트, 미디어 네트워크뿐 아니라 사람, 사물, 공간, 가상의 상대와 거래 및 운송 등 상호 작용과 상호 연결된 구성된 살아있는 네트워크"라고 공간 웹을 설명하며 "현실에서의 모든 데이터가 가상에서 연산 되고, 연산 된 가상의 데이터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의 융합은 실제 장면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장면을 가상에서 만들어내고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간 데이터 교환으로 디지털과 물리 공간 연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토큰증권(ST)과 관련된 주제 발표에선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선임매니저는 "전통증권과는 차별화되는 토큰증권 발행 니즈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증권 발행자의 경우 자금조달, 자산유동화 니즈 충족 이외에 토큰증권에 대한 활용 가치 없지만 토큰증권 발행자의 경우 고객 확보, 마케팅 활동, 사업 구조, 전략 수립 등에서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토큰증권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고려 사항으로 ▲메인넷 경쟁력 확보 ▲글로벌 확장성 ▲효용성을 고려한 제도 ▲합리적인 발행 규모 설정 ▲글로벌 트렌드 고려 ▲온체인·웹 3 연계, 확장을 선정했다. 아울러 토큰 증권 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투자업의 혁신이 나타나게 되면 국내 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이날 콘퍼런스에선 토큰증권의 한 형태인 투자계약증권의 경우 유통에 대한 제도 미비가 존재하기 때문에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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