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교회 8인 제명 출교 무효’ 노회 판결 불이행

유영대 2023. 9.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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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교회(서울 서초구 소재, 담임목사 유상섭)가 교인 8인을 제명 출교한 것과 관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서울강남노회 재판국(국장 최도영)의 무효 판결을 이행하지 않아 내부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노회 재판국은 이 교회 유상섭 목사에게 '견책' 처분과 공식 사과를 권면했다.

창신교회가 교인들을 제명한 이유는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유대인 기독교인) 성경공부에 몇차례 참석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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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유상섭 목사에 견책 및 사과 권면
총회 “이달 말까지 재심하라” 유권해석
창신교회 전경. 창신교회 교인 제공


창신교회(서울 서초구 소재, 담임목사 유상섭)가 교인 8인을 제명 출교한 것과 관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권순웅) 서울강남노회 재판국(국장 최도영)의 무효 판결을 이행하지 않아 내부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노회 재판국은 이 교회 유상섭 목사에게 ‘견책’ 처분과 공식 사과를 권면했다.

창신교회가 교인들을 제명한 이유는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유대인 기독교인) 성경공부에 몇차례 참석했다는 것.

제명 출교된 교인 8인은 교회 당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1일 현재 재심 재판이 열리지 않고 있다.

삽화=국민일보 그림창고.


교회 당회는 오히려 재심 청구를 낸 3인에게 지난 3월 다시 제명했다.

3인은 노회에 상소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교회를 떠났거나 해외에 체류 중인 5인에 대해 제출 대리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제출해야만 재심을 접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상섭 목사, 창신교회 홈페이지 캡쳐.


유 목사는 “재심을 시작하라”는 노회의 행정지도에 불복해 총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교단 총회는 지난 8월 초 공문에서 노회 지도가 적법하다고 해석했다.

또 교회는 이달 말까지 재심 재판을 완료하라고 회신했다.

한편 국민일보는 교회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되지 않았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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