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혜리, ‘일등석→이코노미’ 폭로…델타항공 “환불 진행 중”
권혜미 2023. 9. 1. 16:54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미국 국제 항공사 델타항공사로부터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고발한 가운데, 델타항공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1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9분 미국 LA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비행편이 기종 변경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고객이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낮은 등급으로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이 바로 혜리가 탄 항공편이었다.
델타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LA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편도 항공편 퍼스트 클래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차액은 약 53만~224만원이다. 만약 두 자리를 차액 환불 없이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당했다면 피해액은 최소 106만원, 최대 448만원이다.
델타항공은 “항공기 교체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고객이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되는 일이 있었다”면서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에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경우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기존 예매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다운그레이드된 승객에 대해) 차액을 환불하는 처리가 진행 중”이라며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자신의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며 “해당 항공사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고 했다.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호소한 바 있다.
혜리의 폭로가 알려진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델타항공이 오버부킹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국 항공사들은 승객이 좌석을 취소할 경우를 대비해 정해진 좌석수보다 더 많이 표를 판매하는 오버부킹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1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9분 미국 LA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비행편이 기종 변경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고객이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낮은 등급으로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이 바로 혜리가 탄 항공편이었다.
델타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LA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편도 항공편 퍼스트 클래스석과 이코노미석의 차액은 약 53만~224만원이다. 만약 두 자리를 차액 환불 없이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당했다면 피해액은 최소 106만원, 최대 448만원이다.
델타항공은 “항공기 교체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고객이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되는 일이 있었다”면서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에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경우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기존 예매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다운그레이드된 승객에 대해) 차액을 환불하는 처리가 진행 중”이라며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자신의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며 “해당 항공사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고 했다.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호소한 바 있다.
혜리의 폭로가 알려진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델타항공이 오버부킹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국 항공사들은 승객이 좌석을 취소할 경우를 대비해 정해진 좌석수보다 더 많이 표를 판매하는 오버부킹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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