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독일파, K리그를 빛낸다
김희웅 2023. 9. 1. 16:31
그야말로 믿고 쓰는 ‘독일파’다. 독일에서 돌아온 ‘영건’들이 K리그에서 빛나고 있다.
일찍이 해외 무대를 두드린 한국 선수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추세다. 유럽 무대에서 어렵사리 커리어를 이어가기보다, 팀 적응 등이 수월한 국내에서 다시 기량을 갈고닦아 유럽에 재도전하기 위해 K리그행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파’ 타이틀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지만, 국내에서 해외 경험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이들이 여럿 있다. 독일 쾰른에서 뛰었던 황재환(22·울산 현대)이 대표적이다. 울산 유스 출신인 그는 쾰른에서 2년 6개월간 활약했지만, 1군 데뷔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울산으로 돌아와 프로에 데뷔한 황재환은 올 시즌 K리그1 10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 등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천성훈(22)도 비슷한 예다. 인천 성골 유스인 천성훈은 2018년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후 4년 만에 ‘친정’ 인천에 입단했다. 최전방에 고민이 있었던 인천은 천성훈의 등장으로 한시름 놨다. 그는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몰아치는 등 인천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찍이 해외 무대를 두드린 한국 선수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추세다. 유럽 무대에서 어렵사리 커리어를 이어가기보다, 팀 적응 등이 수월한 국내에서 다시 기량을 갈고닦아 유럽에 재도전하기 위해 K리그행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파’ 타이틀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지만, 국내에서 해외 경험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이들이 여럿 있다. 독일 쾰른에서 뛰었던 황재환(22·울산 현대)이 대표적이다. 울산 유스 출신인 그는 쾰른에서 2년 6개월간 활약했지만, 1군 데뷔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울산으로 돌아와 프로에 데뷔한 황재환은 올 시즌 K리그1 10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 등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천성훈(22)도 비슷한 예다. 인천 성골 유스인 천성훈은 2018년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후 4년 만에 ‘친정’ 인천에 입단했다. 최전방에 고민이 있었던 인천은 천성훈의 등장으로 한시름 놨다. 그는 1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몰아치는 등 인천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또 다른 독일파 둘이 K리그에 돌아왔다. 이동경(25·울산)과 홍윤상(21·포항 스틸러스)이 그 주인공이다.
2022년 1월 울산을 떠나 독일 샬케04로 이적하며 유럽 도전을 시작한 이동경은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해 9월 FC 한자 로스토크로 적을 옮겼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독일 도전을 마친 이동경은 친정행을 택했다. 그는 지난 7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2-1 승)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국내 복귀를 알렸다.
최근 단연 화제의 인물은 홍윤상이다. 2021년 고교 졸업 후 포항 유니폼을 입은 홍윤상은 입단 직후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 독일 뉘른베르크 등에서 경험을 쌓고 올여름 포항에 돌아왔다.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홍윤상은 지난달 20일 데뷔전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전(4-3 승)에 팀이 3-0으로 앞서있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고, 포항은 순식간에 대전 공격수 티아고에게 3골을 내줬다. 홍윤상은 경기 종료 직전 절묘한 헤더로 득점하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동시,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대전전에 이어 강원FC전(1-1 무)에서도 골망을 갈랐다.
어린 나이에 독일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이 국내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웃을 수 있는 긍정적인 바람이 K리그에 불고 있다.
김희웅 기자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홍윤상은 지난달 20일 데뷔전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전(4-3 승)에 팀이 3-0으로 앞서있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고, 포항은 순식간에 대전 공격수 티아고에게 3골을 내줬다. 홍윤상은 경기 종료 직전 절묘한 헤더로 득점하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동시,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대전전에 이어 강원FC전(1-1 무)에서도 골망을 갈랐다.
어린 나이에 독일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이 국내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웃을 수 있는 긍정적인 바람이 K리그에 불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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