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먹방' 정용진, "오늘 고기 먹어" 추측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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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산물 먹방' 게시글을 여러 차례 게재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온라인 활동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연결 짓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해산물 먹방과 관련된 을 공유하며 "이쯤 되면 정신병이다. 난 오늘 고기 먹었다"라고 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다양한 해산물 사진을 찍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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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수산물 사진 게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산물 먹방' 게시글을 여러 차례 게재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온라인 활동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연결 짓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해산물 먹방과 관련된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이쯤 되면 정신병이다. 난 오늘 고기 먹었다"라고 했다.
그가 캡처한 기사에는 일부 누리꾼이 게재한 답글 내용도 적혀 있다. "이마트에 후쿠시마 코너 만들어라", "불매 운동한다" 등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다양한 해산물 사진을 찍어 올린 바 있다. "가을은 전어다"라며 전어회, "보탄애비"라며 제목에 독도 생새우 사진을 게재했다. 이런 모습은 다른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해산물에 진심인 정용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로 공유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탱크에 저장된 처리 오염수를 방류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은 국내·외 해산물의 방사선 피폭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정 부회장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 관계인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수산업계를 돕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제철 해산물을 구입한 뒤 오찬을 했다.
하루 뒤인 31일에도 참모들과 함께 수산시장을 찾아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탕 등으로 점심을 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통령실 구내식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점심 메뉴로 국산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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