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HBM3 공급소식에 '7만전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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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을 납품한다는 소식과 업계 최대 용량 D램 개발 등 호재가 반영되며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며 "삼성전자 강세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쏠림현상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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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3656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1741억원, 2172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그룹에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6.13% 급등하면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7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일(7만1100원) 이후 한 달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4.04%), POSCO홀딩스(-3.28%), 삼성SDI(-2.93%), LG화학(-2.23%)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을 납품한다는 소식과 업계 최대 용량 D램 개발 등 호재가 반영되며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며 "삼성전자 강세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쏠림현상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이차전지 약세에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93%) 내린 919.74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08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212억원, 7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그룹은 에코프로가 6.21%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도 4.93% 하락했다. 포스코DX도 7.66%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시총 10위에 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46%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318.8원에 마감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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