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만 바라는 제자 돼라” 옥한흠 목사 13주기

장창일 2023. 9. 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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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옥한흠 목사 13주기를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제자의 길을 걸었던 옥 목사의 삶과 사역을 기억하며 교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웠던 목회철학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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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보 기념사업회, 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훈련원에서 추모예배
옥한흠 목사 별세 13주기 예배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옥한흠 목사 13주기를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제자의 길을 걸었던 옥 목사의 삶과 사역을 기억하며 교인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웠던 목회철학을 되새겼다.

오정현 목사가 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진행된 옥한흠 목사 13주기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오정현 목사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향한 소원’ 제하의 설교에서 “옥한흠 목사님이 주신 가르침 가운데 하나는 교회와 성도가 복음으로 무장되기 위한 전제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도록 날마다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할 때 교회 안에 세속주의 침투를 막아내며 성도들이 복음을 지키기 위한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존엄함과 영광이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그리스도의 몸 된 신부로서 예수님의 온전함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인생으로 변화되고 목자의 심정으로 사회와 성도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며 복음의 능력으로 밝고 환하며 기쁨이 넘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자”고 권했다.

오정호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 이사장은 축도에 앞서 “옥 목사님이 가지셨던 복음의 열정을 본받아 복음의 능력과 생명을 땅끝까지 전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옥한흠 목사 13주기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참석자들도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을 지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자사역에 전력 질주하자’ ‘대한민국을 제사장 나라로 사용해 달라’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비상하는 새 역사를 일으키자’고 기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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