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엔씨소프트, 흥행 공식 잃었다…목표가 20% 하향” [오늘, 이 종목]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0.5% 낮춘 것에 대해 “2024년 출시 예정이었던 모바일 신작 출시가 지연되며 관련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2024년에는 프로젝트TL, 2025년에는 최대 기대작인 아이온2 출시 가능성까지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신작 출시가 없어 실적이 악화한 것이 엔씨소프트 주가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대게임 신작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 베팅한다”며 “게임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행력인데 현재 엔씨소프트의 흥행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출시를 예고한 4종의 모바일 게임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전공 분야가 아니다. 실시간 전략게임(RTS), 캐주얼 등의 생소한 장르라 흥행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의 성과 확인이 중요하다는 것이 정 애널리스트 의견이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TL 국내 출시가 시작될 12월까지 주가는 횡보하겠지만, 내년 출시 신작들의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 회복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모바일 게임과 새롭게 진출하는 PC, 콘솔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흥행 공식을 찾아냈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1.59% 오른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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