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 퇴임식…36년 공직생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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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사진)이 지난달 30일 퇴임식을 갖고 36년 7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진행된 퇴임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권 국장을 배웅했다.
권 국장은 퇴임사에서 "좋은 동료를 옆에 둔 덕에 무난하게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육청을 떠나더라도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 표준이 되는 경북교육이 구현되도록 힘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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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사진)이 지난달 30일 퇴임식을 갖고 36년 7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진행된 퇴임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권 국장을 배웅했다.
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권 국장은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울진 매화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어 고향으로 돌아와 가은고등학교와 점촌고등학교 등에서 교사 25년, 교장 3년 등 총 28년간 근무하면서 후진양성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는 특히 점촌고 재직시 3학년 부장을 맡으면서 소위 시골학교에서 서울대학교에 한해 10명이 진학하는 디딤돌을 마련하는 등 교사로써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어 2017년 경북교육청 장학관으로 전환한 후 중등교육과장과 교육국장을 역임하면서 학생이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은 권 국장은 2004년과 2012년 교육부장관 표장을 잇따라 받았으며, 퇴임하면 황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간 권 국장은 부인 강선화 여사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권 국장은 퇴임사에서 “좋은 동료를 옆에 둔 덕에 무난하게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육청을 떠나더라도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 표준이 되는 경북교육이 구현되도록 힘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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