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나리농원서 국내 대표 천일홍 가을축제 개최

오명근 2023. 9.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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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꽃 속에 파묻힐 수 있는 축제…밤 9시까지 개장 연장
천일홍, 핑크뮬리 외 버베나, 체리세이지 등 새로운 꽃 도입
18일 ~ 24일까지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최
매년 수십만 명 인파가 몰리는 경기북부대표축제

경기도 양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 잔치가 펼쳐진다.

ⓒ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이자 핑크뮬리 전국 4대 성지로 알려진 나리농원에서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50일간 천일홍 꽃밭을 개방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는 행사 특별주간으로 나리농원과 고읍시가지 일대에서 ‘2023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

2023년 양주 천일홍 축제 슬로건인 ‘9월, 변치않는 사랑을 만나다’는 축제장을 찾은 가족·연인·친구 사이의 관람객들이 나리농원에서 사랑과 우정을 재확인하고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나리농원에서 다가올 가을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해볼 것을 추천해본다.

양주 핫플레이스 나리농원= 양주시 광사동에 소재한 나리농원은 2017년부터 국내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를 조성하며 천일홍축제를 개최해왔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양주 나리농원은 착한 입장료(2000원)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 단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수도권 근교 사진 명소로 소문이 나며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핫플’로, 매년 관람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천일홍, 핑크뮬리로 유명한 나리농원은 올해 버베나, 체리세이지 등 새로운 꽃을 도입하고 기존 인기있는 꽃들도 재배치하여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해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새로운 나리농원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아울러, 시민건강과 힐링을 위한 나리농원 산책로도 조성하여 나리농원을 찾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년과 달리 오는 9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장 마감은 오후8시) 관람시간을 3시간 늘려 야간에도 다양한 조명으로 늦은 시간에도 푸른 하늘 배경과 노을이 지는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간개장과 발맞추어 농원 내 은은한 조명아래 펼쳐지는 저녁 버스킹 공연은 깊어지는 가을의 밤을 설렘 가득히 물들일 예정이다.

올 가을에는 나리농원 꽃밭 내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연인·가족과 함께 서로의‘인생샷’을 찍어주며 변치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천일홍 특별주간= 천일홍 축제는 올해 50일간의 나리농원 개장기간 중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을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특별주간으로 선정했다.

특별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 천만송이 천일홍 노래자랑, 천일홍 특별콘서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상시 개장 기간도 농산물 및 판매 체험부스 운영,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올해 나리농원은 ‘천일홍 축제 특별주간’ 설정을 통해 단순히 꽃밭이 아닌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곳으로 변모한다.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한 풍성한 컨텐츠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리농원 안에서는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는 리마인드 웨딩,무료 사진 촬영&인화,보이는 라디오,전망대 메시지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식물 강연 프로그램과 반려견 강연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형 볼풀&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축제장 곳곳에 플라워 판타지 퍼포머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 주말(23~24일)에는 메인축제로 나리농원 앞 도로변 1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가족 구성원 모두의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22일 ~ 24일 메인 축제=축제에서의 문화·예술 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이에 시는 천일홍 축제 기간인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은 메인축제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22일에는 나리농원에서 고읍시가지까지 플라워 퍼레이드와 하늘물공원 청년들을 위한 해방파티를 시작으로

23일에는 ▲어린이 태권도 공연 ▲시니어합창 페스티벌 ▲양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 ▲양주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천일홍 노래자랑 ▲천일홍 특별 콘서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감동적인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 공연과 우리 소리 국악 한마당, 북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 코로나19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양주2동 주민간담회를 추진하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는 분위기를 고읍지구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고읍지구에서는 문화공연을 연계한 전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플라워 퍼레이드는 고읍시가지로 진입 및 통과해 지역축제 분위기 확산을 조성하며, 나리농원 개장기간 중 나리농원 잔디마당(특설무대))와 고읍 시가지 내 버스킹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축제기간 고읍동의 상인들이 주관하는 먹거리존과 체험부스와 지역 내 우수 농산물 판매존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전 및 편의 시설 제공=이 밖에도 시는 축제장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안전 및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꽃밭 곳곳에 파라솔 20개와 벤치 40여 개를 설치해 관람객 쉼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곳곳에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15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준비하고 매표와 환경미화, 평일·주간 상관없이 25명의 교통 및 주차요원과 20~30명 내외의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해 관람객들이 즐거운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에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가을 축제의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양주시의 매력을 시민들께 선보이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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