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우편물 도착’ 신종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1명 구속

권기웅 2023. 9. 1.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경찰서가 최근 우체국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위조하는 등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범행을 벌인 A(43) 씨 등 2명을 사기 미수,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붙잡아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우편물 도착 안내서(등기우편물을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배달하지 못해 우편물 도착 사실을 알리기 위한 안내서)' 1538매를 위조한 후 아르바이트생 B(24) 씨를 통해 경주시 일대 아파트 현관 우편함에 투입하도록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서. (경북경찰청 제공) 2023.09.01

경북 경주경찰서가 최근 우체국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위조하는 등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범행을 벌인 A(43) 씨 등 2명을 사기 미수,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붙잡아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우편물 도착 안내서(등기우편물을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배달하지 못해 우편물 도착 사실을 알리기 위한 안내서)’ 1538매를 위조한 후 아르바이트생 B(24) 씨를 통해 경주시 일대 아파트 현관 우편함에 투입하도록 했다.

이후 주민이 우편물을 찾기 위해 안내서에 기재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하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이고 사건이 연루돼 변호사비로 500만 원이 필요하다” 등의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금품을 가로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우편물을 받은 주민들은 보이스피싱인 것을 눈치채고 신고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공범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경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