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사망 이틀 전에도 전화…이젠 결혼 생각 뿐" 고백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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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故서세원의 비보 이틀 전에도 연락을 했었다고 밝혔다.
"전 남편과 아이들이 관계가 좋게 끝나지를 않았다. 아이들이 2013년부터 한 번도 통화를 못 했다. 엄마인 제가 관계를 풀어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책임감이 있었음을 밝힌 서정희는 "잊히지도 않는다. 돌아가시기 전전 날, 마음을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용기를 내 또 전화를 했었다. 그렇게 이틀 뒤 동주가 소식을 전해줬다. 믿을 수 없다"며 비보를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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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서정희가 故서세원의 비보 이틀 전에도 연락을 했었다고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2일 방송을 앞두고 '서정희, 아이들 때문에 이혼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라는 예고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동치미'의 주제는 '세상에 쿨한 이혼은 없다?'로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딸 서동주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서정희는 "전 남편이 사망하기 며칠 전 이야기다. 저는 수시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며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그는 "(전 남편과) 전혀 소통은 안 됐다. 항상 기도하고 준비하고 꼭 전화를 했었다. 번호가 바뀌었어도 어떻게든 그 번호를 알아내 또 전화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받고 '저 정희다. 동주 엄마다'라고 제 목소리를 들으면 말이 없다. 그러다 끊어진다. 전 미련이 계속 있었다"고 토로했다.
"전 남편과 아이들이 관계가 좋게 끝나지를 않았다. 아이들이 2013년부터 한 번도 통화를 못 했다. 엄마인 제가 관계를 풀어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책임감이 있었음을 밝힌 서정희는 "잊히지도 않는다. 돌아가시기 전전 날, 마음을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용기를 내 또 전화를 했었다. 그렇게 이틀 뒤 동주가 소식을 전해줬다. 믿을 수 없다"며 비보를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서정희는 "할리우드 스타들 처럼 전남편, 새 남친과 여행을 가서 식사하는 건 제게 없는 것 같다. 전남편이 죽지 않았다면 전 해방되지 못하고 계속 미련때문에 전화를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안타까움에 조용해진 패널들에 이어 그는 "이제 완전히 자유다.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그 생각밖에 없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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