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21?' 노승희 8개 버디쇼, KG 레이디스 오픈 1R 선두 질주
윤승재 2023. 9. 1. 14:11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12회 KG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노승희는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1라운드에서 오전조로 출격,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짙은 안개로 대회가 2시간 지연 시작해 오전 9시 20분에야 1번 홀을 시작한 노승희는 전반 홀(1~9번 홀)에서 버디를 4개, 후반 홀(10~18번 홀)에서 4개를 추가하며 순항했다.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시작한 노승희는 6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9번 홀(파4)에서는 약 128m(139.8야드) 떨어진 곳에서 스윙한 세 번째 샷이 홀과 0.3m 떨어진 곳에 붙으면서 손쉽게 버디를 낚았다.
노승희는 후반 홀에도 순항했다. 10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 샷(두 번째 스윙한 샷)이 홀컵과 1.2m(1.3야드)에 붙으면서 연속 버디로 이어졌다. 12번 홀(파3)에선 약 7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여섯 번째 버디를 작성한 뒤, 13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노승희는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0.45m 거리의 파 퍼트가 홀을 맞고 휘어나가면서 보기를 작성했다. 17번 홀(파4)에서 2.7m 버디 퍼트를 실패하며 파를 기록한 노승희는 18번 홀(파5)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7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9년 투어에 입회한 노승희는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아직 없다. 3위 이상의 성적도 한 차례밖에 없다. 2021년 이 대회에서 거둔 3위가 가장 높은 성적이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데뷔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인=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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