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의미 있는 연결' 선사 삼성…'초고효율' 세상 여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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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선사하는 편리하고 풍부한 일상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곳곳에서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운영해 위와 같은 주거 공간의 미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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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전원을 끄는 것을 깜박하고 외출한 이지영씨(32).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해 TV 전원을 끈 후 다른 가전과 조명이 켜진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에 혼자 남은 반려견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살펴본다. 귀가 후 스마트 TV를 통해 운동 지도를 받으며 ‘갤럭시 워치’로 실시간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한다.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에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도 설정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선사하는 편리하고 풍부한 일상의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곳곳에서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운영해 위와 같은 주거 공간의 미래를 제시한다. LG전자도 지속가능한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이며 가전 맞수의 주거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IFA 2023 전시장인 시티 큐브 외곽에 1인 가구 콘셉트의 타이니 하우스를 친환경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으로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넷 제로 홈은 삼성전자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갤럭시 기기, 히트펌프 뿐 아니라 SMA 솔라 테크놀로지의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ABB의 스마트미터와 스위치, 필립스 휴(Hue)의 스마트 전구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파트너사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집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기기들이 소모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인 ‘카우프하우스 데스 베스텐스(카데베)’에 프리미엄 체험존을 마련했다. 유럽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미디어 마크트·자툰과 협업해 알렉산더 플라츠, 유로파 센터 등 중심가에 위치한 주요 매장에서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2억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마트싱스를 지속 발전해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IFA 2023 개막 하루 전에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환경, 사람, 미래 관점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의 ‘의미 있는 연결’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 세계 2억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일상에서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IFA 2023에서 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주거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선보인다. 사용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4kW(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에너지 소비 절감에 탁월한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췄다.
스마트코티지 전시 공간 옆에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 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 또는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LG 씽큐(ThinQ)를 통해 편리하게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베를린=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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